경제
어린이 백신 개발 위한 자선음악회 열려
입력 2010-05-05 05:03  | 수정 2010-05-05 11:05
【 앵커멘트 】
국제 아동보건을 위해 힘써온 국제백신연구소가 어린이날을 맞아 자선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소년소녀 가장 등 200여 명의 소외계층 어린이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MK헬스 권병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합창단 어린이들이 두 손을 꼭 잡고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성악가의 목소리에 사람들이 녹아듭니다.

세계적으로 콜레라, 일본 뇌염 등 감염에 의한 전염병으로 매일 2만여 명의 어린이가 희생되고 있는데, 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 음악회가 열린 겁니다.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 인터뷰 : 정원재 / 수원시 영통동
- "직접적인 기부가 아니라 음악회를, 문화 활동을 통해서 우리도 함께 느끼고 그들도 함께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 인터뷰 : 박 숙 / 서울시 역삼동
- "이렇게 좋은 음악회도 보게 되고 어려운 어린이들도 돕게 되어서 참 기쁘게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국가의 어린이들에게는 국제기구를 통한 백신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존 클레멘스 /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 "백신은 가난한 나라와 부자인 나라 사이에 감염에 의한 질병의 차이를 줄이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제 우리나라도 자선음악회 등을 통해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 개발과 보급에 도움을 줘야 할 때라고 조언합니다.

MK헬스 권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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