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어린이펀드 5년 수익률 100% 넘어"
입력 2010-05-05 05:03  | 수정 2010-05-05 05:03
【 앵커멘트 】
어린이펀드가 대부분 5년 전쯤 만들어졌는데, 설정 이후 수익률이 100%가 넘는 것들이 상당수 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어린이펀드,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 최윤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설정액 10억 이상 어린이펀드들입니다.

종류는 20여 개 됩니다.


대부분 2004년~2005년 만들어진 것으로, 설정 이후 수익률은 100%가 넘는 것이 상당수 됩니다.

일부는 설정 이후 160% 대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비결은 어린이펀드다 보니 장기투자용 주식매매를 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나상혁 / 대신운용 주식운용팀장
- "대형성장주 위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가 성장하리란 예측을 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들 특히 대형 우량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가장 큰 어린이펀드는 미래에셋운용 펀드로 설정액은 1조 원에 육박하는데, 역시 대부분 대형 우량주인 업종대표주를 편입해 운용 중입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27% 정도, 설정 이후 5년 수익률은 120%에 달합니다.

▶ 인터뷰 : 박종석 / 미래에셋운용 마케팅기획팀장
- "저희 어린이펀드는 단기적 시장 변동성보다는 장기적 기업 경쟁력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고유한 경쟁력을 갖춘 업종대표주에 투자합니다."

이밖에 NH-CA운용 어린이펀드는 주로 이익성장률이 높으면서 수익가치가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신한BNP파리바운용 펀드는 가치주 중심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들 어린이펀드는 운용사에 따라 상해보험가입과 경제캠프 등 부가서비스가 제공됩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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