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고민정 "김정숙 여사 셀프 초청? 인도 모욕하는 것"
입력 2024-06-12 09:00  | 수정 2024-06-12 09:02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여당의 공세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8년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관련 ‘셀프 초청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을 향해 인도와 모디 인도 총리를 모욕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고 의원은 어제(11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순방을 다녀오셨거나 아니면 순방을 한 번이라도 실무적으로 경험을 해 보셨으면 이런 우스운 얘기는 안 한다”며 셀프 초청이라는 것이 외교에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인가”라고 반발했습니다.

고 의원은 문재인 정부 정책적 잘잘못을 따지는 것을 넘어서서 외교 관계를 건드리는 일”이라며 인도가 원치 않았는데 김정숙 여사가 개인적으로 너무 원해서 초청장을 보내달라고 해서 인도가 억지로 보내줬다? 이는 인도 정부에 사실관계를 확인 받아와야 할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인도 총리든 인도 외교부 관계자든 그분을 모셔서 국정조사를 하든 뭘 해야 정답이 나오는 것”이라며 외교 결례가 된다고 계속 말했지만 계속 가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세를 퍼붓는 국민의힘을 향해 윤석열 정부와 김건희 여사를 위하는 길, 김건희 특검 물타기 할 수 있는 길, 윤석열 정권을 도와주는 길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이를 지켜보고 있는 여권 사람들조차도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