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구은행, iM뱅크로 시중은행 새 출발…지방은행 중 최초
입력 2024-06-11 09:21  | 수정 2024-06-11 10:26
【 앵커멘트 】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시작한 대구은행이 57년 만에 시중은행으로 전환했습니다.
새 이름은 'iM뱅크'로 지방은행에서 시중으로 전환된 첫 사례가 됐습니다.
시중은행이 되면 이제 전국 어디서나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967년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문을 연 대구은행.

57년 만에 시중은행으로 전환하고 전국은행으로 새 출발 했습니다.

DGB금융그룹은 기념식에서 새 이름으로 'iM뱅크'를 선보였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앞서 전국 은행으로 거듭난 iM뱅크에 기대감을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대구시장
- "대구·경북이 이제 통합을 하기로 했어요. 서울 다음가는 제2의 도시가 탄생합니다. iM뱅크가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을…."

시중은행이 되면 광역시 외에도 지점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획기적인 금융서비스로 금융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황병우 / DGB금융그룹 회장
- "iM뱅크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더 두터운 금융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금융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계열사의 이름도 변경했지만, 지주사의 명칭인 DGB금융그룹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으로 은행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독과점 형태의 시장 구조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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