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족들에게 망신"…알리에서 산 삼겹살 '충격'
입력 2024-06-10 16:14  | 수정 2024-06-10 16:17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알리 'K-venue'서 구매한 삼겹살 후기 논란
제주 비계 삼겹살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중국 e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한 삼겹살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알리 삼겹살 수준'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됐지만,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 글 작성자는 "알리에서 신선 식품은 사지 않는 걸로 하겠다. 가족들 앞에서 망신당하고 삼겹살 다시 사러 동네 정육점으로 출발한다"고 했습니다.

사진 속 삼겹살은 K-venue(한국 제품 판매 채널)에 입점해있는 제품으로, 한국산 인증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A 씨가 구매한 삼겹살은 1㎏에 2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구매 당시 할인이 적용돼 더 저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돼지 기름 내는 용도냐", "보낼 때 뻔히 보였을 텐데 뻔뻔하다", "너무하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 알리익스프레스 캡처

한편, K-Venue 판매자 모집에 나서선 알리는 입점하는 이들에겐 판매 수수료를 면제하는 혜택을 내걸었습니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코카콜라음료 등이 입점했고, 최근에는 오픈마켓 형식으로 국내 중소 셀러들이 입점하며 과일과 채소·수산물·육류 등 신선식품까지 카테고리를 확대 중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