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쌍둥이 자녀와 아동치료비 5천100만원 쾌척

고액 후원자 모임 '더네이버스클럽' 등재

배우 이영애 씨가 국내 취약계층 아동 치료비에 써달라며 쌍둥이 자녀와 함께 5천100만 원을 쾌척했습니다.

오늘(10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단체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이 씨는 TV조선 특집방송 '나누는 행복 희망플러스'를 통해 희귀 질환과 뇌 손상으로 병원 치료가 시급한 초은이와 하준이의 이야기를 접하고 기부를 결심했습니다.

이 씨의 쌍둥이 자녀 정승권 군과 승빈 양도 50만원씩 보태 총 5천100만원이 굿네이버스에 전달됐습니다. 기부금은 전액 초은·하준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입니다.

이 씨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방송에 소개된 아이들의 사연에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승권, 승빈이와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기부를 계기로 이 씨는 굿네이버스 고액 후원자 모임 '더네이버스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더네이버스클럽은 연 1천만원 이상 후원 회원 중 특별한 나눔 활동을 통해 후원 이상의 가치 실현을 지향하고 기부 문화 확산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