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주민 사과 "친일 목적 아냐, 어리석은 판단"
입력 2024-06-08 19:01  | 수정 2024-06-08 19:57
【 앵커멘트 】
욱일기를 현충일에 내걸어 논란을 일으켰던 부산의 아파트 주민이 사과했습니다.
친일 목적이 아니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충일에 욱일기를 게양했던 부산 아파트 주민이 낸 사과문입니다.

친일 목적은 없었고 사건의 관심을 끌기 위해 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광복회에도 이미 사과했다며 이번 일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며 어리석은 판단이었다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해당 주민은 2007년부터 이어진 재산권 침해와 관련된 부산 수영구청과의 소송전을 공론화하려고 욱일기를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욱일기 내건 주민
- "이렇게 하고 감내하고 그다음 진실은 밝히고 그렇게 해야죠."

사건을 계기로 경기 안양시의회가 공공장소에욱일기 같은 일제 상징물을 못 걸게 하는 조례를 추진하는 등 대책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안이 온통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부산 해운대구 한 빌라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방에서 70대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기 화성시 장안면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공장관계자 1명이 대피한 가운데 공장건물과 컨테이너 3동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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