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제로 2050 기후재단 "기후테크로 기후위기 극복"

탄소중립 실현 및 기후위기 대응 방안으로 '기후테크'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산업계 뿐만 아니라 정부의 과감한 지원과 규제혁신을 통해 기후테크 산업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은 어제(4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2024 국제 기후 포럼'을 개최하고 국내외 기후테크 동향 및 활성화를 위한 전략과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맡았고 장대식 넷제로 2050 기후재단 이사장, 김기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상협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기후테크는 기후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높은 투자 비용을 유지하고 있는데 정부와 금융권이 손잡고 녹색금융 상품 개발을 활성화해 필요 자본을 쉽게 조달하도록 나서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장대식 / 넷제로 2050 기후재단 이사장
- "운명이 10년 내에 결정될 수 있다는 것으로 훗날 얘기가 아니라 지금 사는 우리 생존이 달린 중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인류는 기후위기라는 전 지구적 재앙을 극복하려고 2050 탄소 중립이라는 큰 목표를 설정하고 힘차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기후가 위기라면 테크는 기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MBN 이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