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왜 네가 강남 8차선 도로에?...사슴 출현에 '화들짝'
입력 2024-06-04 09:40  | 수정 2024-06-04 10:03
영상 = 보배드림

강남 한복판 8차선 도로에 사슴으로 추정되는 동물이 나타났습니다.

어제(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울 반포의 한 도로에 사슴이 나타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어제(3일) 오전 반포자이 앞 사평대로를 달리던 차량에 인도에서 도로를 향해 달리는 동물 한 마리가 포착된 겁니다.

사진 = 보배드림


영상을 공개한 작성자는 "엉뚱하게 고라니도 아니고 새끼 사슴 한 마리가 뛰어나오더라"며 "서식지라 할 곳도 없어서 안쓰럽다. 강남도 로드킬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도시 한복판까지 어떻게 온 걸까", "사슴이라면 서울숲에서 키우던 사슴 중 한 마리가 탈출한 것 같다", "고라니 새끼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동물 찻길 사고는 5월과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동물 찻길 사고를 당하는 야생동물 가운데 고라니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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