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또 알리…'법랑 그릇'서 '신장 손상' 카드뮴 검출
입력 2024-06-04 08:49  | 수정 2024-06-04 08:50
알리익스프레스서 판매하는 법랑 그릇서 카드뮴 기준치 4배 초과 검출 / 사진 = 서울시 제공

중국 온라인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법랑 그릇에서 기준치의 4배가 넘는 카드뮴이 검출됐습니다.

카드뮴은 체내에 유입될 경우 신장을 손상하고 뼈 밀도와 강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유해 물질입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해외 직구 온라인 플랫폼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를 오늘(4일) 발표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는 제품 140개 중 58개 제품이 지난달 말까지 검사를 마쳤습니다.


58개 제품 가운데 유해 물질이 검출된 제품은 알릭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법랑 그릇 1개였습니다.

해당 그릇에서 카드뮴이 기준치인 0.07㎎/L의 4.14배에 달하는 0.29㎎/L이 검출됐습니다.

시는 유해성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알리에 판매 중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또 스테인리스 냄비, 유리컵, 목재 샐러드 그릇 등 나머지 82개 제품에 대한 검사도 끝나는 대로 신속하게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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