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수능 6월 모평…'킬러문항' 제외 기조 이어질 듯
입력 2024-06-04 08:17  | 수정 2024-06-04 08:19
자료사진 / 사진=연합뉴스
'N수생·검정고시' 지원자 수 역대 최고

2025학년도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오늘(4일) 치러집니다.

의과대학 정원 증원이 확정되면서 응시자 수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킬러문항'을 제외한 출제 기조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1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02개 지정 학원에서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를 동시에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의평가 지원자는 47만 4,133명으로, 작년 6월 모의평가보다 1만 458명 증가했습니다.


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은 38만 5,435명(81.3%)으로 1만 60명 늘었고, 졸업생 등(졸업생+검정고시생)은 8만 8,698명(18.7%)으로 398명 늘었습니다.

특히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N수생'을 포함한 졸업생 지원자가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습니다.

한편,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직접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11월 14일 치러질 본수능의 출제 경향과 문제 유형, 난이도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입니다.

정부가 지난해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제외해 수험생들이 공교육만으로 수능에 대비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한 만큼, 올해도 이러한 출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올해 의과대학 정원 증원 이슈와 맞물려 N수생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험 난도와 변별력 확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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