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서울 시내 뺑소니 차에서 마약 추정 물질..20대 여성 현행범 체포
입력 2024-06-03 11:31  | 수정 2024-06-03 13:40
서울 서초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고속도로서 추돌 후 과천까지 40km 도주
검거 뒤 차량 움직이다 경찰관 들이받기도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차량 운전자가 차량에 마약류를 소지한 사실이 밝혀져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운전자 20대 여성 A 씨를 특가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1일 밤 10시 10분쯤 경부고속도로 양재 IC 인근에서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기도 과천 방향으로 40km가량 도주한 A 씨를 추적한 경찰은 약 20분 뒤 경기 과천시 한 도로에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음주 미감지 결과에도 이상함을 감지한 경찰은 차량에서 마약 의심 물질을 발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정차된 상황에서 차량을 움직이다 경찰관을 친 것으로 조사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마약에 취한 상태로 운전했는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 백길종 기자 100roa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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