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나는 할 말 하는 사람, 싸움도 할 줄 아는 사람"
입력 2024-05-31 16:08 
사진=연합뉴스
김흥국, 어제 한동훈과 만나 저녁 식사... 근황 TV조선 유튜브서 전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나라를 위해, 또 누구를 위해 해야 할 것 같으면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31일)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한 가수 김흥국 씨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어제(30일) 만찬에서 "저는 할 말은 하는 사람이고, 그 다음에 싸움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총선에서 국민의힘 지원 유세를 했던 김 씨에게 한 전 위원장이 전화를 걸어 이뤄졌으며, 종로 한 한정식집에서 2시간 정도 진행됐습니다.

김 씨는 한 전 위원장에 대해 "몸이 왜소하다고 가볍게 볼 사람이 아니더라"며 "필요하면 나라를 위해, 무엇을 위해서라도 자신을 던질 각오가 돼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이 나라 걱정을 많이 하고, 자신이 가야 할 길에 대한 구상을 많이 한 것 같다"며 "당시 많은 사람이 사랑을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잊지 못하고 있고, 그런 분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결심을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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