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일 방중] 김정일 중국 방문…다롄서 포착
입력 2010-05-03 21:35  | 수정 2010-05-03 23:27
【 앵커멘트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오늘(3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다롄의 한 호텔 앞에서는 김 위원장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먼저 임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 단둥을 거쳐 다롄에 도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다롄 시내의 푸리화 호텔 앞에서 차량에 오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검은색 선글라스를 낀 김 위원장은 비교적 건강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정복을 한 군인뿐만 아니라 사복을 한 요원들도 대거 동원돼 삼엄한 경호를 펼칩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의 앞으로 일정에 대해서도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다롄에서 1박 한 뒤 베이징으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심 논의는 역시 북핵 6자회담 복귀와 대북 경제지원입니다.

특히 북한의 소행으로 굳어지는 천안함 관련 논의도 빠질 수 없는 대목입니다.

▶ 인터뷰 : 유호열 /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천안함이 무관하다는 뜻을 전달하고 유엔 안보리에 갔을 때 중국에서 지원을 받으려는 게 있고,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서는 중국이 원하는 쪽의 해답을 전할 것 같습니다."

이밖에 차기 후계자로 내정된 김정은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확인하는 과정도 주목해 볼 대목입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