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여아 성추행한 미국인 어학원 강사 구속 송치

부산의 한 어학원에서 7살 여자 아이를 성추행한 미국인 강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그는 단기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어학원에 취업해 불법으로 근로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성추행 혐의(성폭력 범죄 특례법 등)로 미국인 어학원 강사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2일 부산의 한 어학원에서 7살 여자 원생을 성추행한 혐의와 함께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습니다.

A 씨는 추행 사실을 알게 된 부모의 신고로 범행 다음 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불법 채용한 해당 어학원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