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로또 당첨금 상향되나…최상목 "의견 들어보겠다"
입력 2024-05-28 17:15  | 수정 2024-05-28 17:19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어제(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로또 당첨금을 상향하는 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어제(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로또 당첨금을 증액하고 판매수익금의 소외 계층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이슈"라며 "공청회 등 어떤 방식이든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지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로또 최소 구매액은 2,000원이었지만, 2004년 8월부터 한 게임당 1,000원으로 인하했습니다. 이를 인상하는 방법 등을 통해 당첨금 상향을 고려해 보겠다는 겁니다.

로또 당첨금을 증액하려면 당첨 확률을 낮추거나 복권판매금을 올리는 등의 방식으로 상품 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해 로또 당첨금을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사행성 우려로 신중해야 한다는 반론도 제기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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