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준석 "한동훈, 채 상병 특검법 입장 안 밝히고 당권·대권 꿈꾸지 마라"
입력 2024-05-28 11:27  | 수정 2024-05-28 11:32
이준석 개혁신당 당선인 / 사진 = MBN

이준석 개혁신당 당선인은 오늘(28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채 상병 특검법'에 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 관련 긴급 의원 및 당선인 총회'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한 전 위원장은 지금까지 평생 수사에 종사해 왔던 법률가로서도 이 문제에 대해 명쾌한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이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재표결 전에 밝힌다면 한 전 위원장과 가까운 의원이나 한 전 위원장을 따르는 당내 세력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지금이라도 언론에서 재표결 전에 한 전 위원장이 입장을 밝히도록 촉구하는 게 어떨지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또 "한 전 위원장이 현재 윤심과 민심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모습이 아닌가 싶다"며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는 당권과 대권을 꿈꾸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