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전당대회 불출마"라던 황우여, 알고보니 '착각' 해프닝
입력 2024-05-28 10:48  | 수정 2024-05-28 11:15
어제(27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CBS라디오 방송 뒤 공지문 통해 정정
조정훈 위원장과 헷갈려려 잘못 발언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총선백서특별위원장을 맡은 조정훈 의원을 착각해 말했다가 뒤늦게 정정한 해프닝이 빚어졌습니다.

황 위원장은 오늘(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당대회와 관련해 한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 여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안 나온다고 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거듭 확인하는 진행자의 질문에 황 위원장은 "본인이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방송 직후 국민의힘은 출입기자들에게 정정 공지문을 보냈습니다.


황 위원장이 조 위원장을 언급한 것이며, 한 전 위원장과는 만난 사실도 없다는 겁니다.

CBS 역시 별도 안내를 통해 국민의힘 공지를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황 위원장은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 "절대 그런 일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며 "대통령을 만날 기회가 있다면 '그런 생각은 꿈도 꾸지 마시라'(고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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