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기적 핵훈련…긴장 유발 안 해" 푸틴 북한 곧 방문
입력 2024-05-25 19:30  | 수정 2024-05-25 20:03
【 앵커멘트 】
5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방국을 다니며 광폭 외교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동맹국 벨라루스를 찾았는데요.
푸틴은 러시아의 정기적인 핵 훈련이 역내 긴장을 유발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교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방의 위협에 대응한다며 전술핵무기 1단계 훈련을 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2단계 핵훈련을 함께할 벨라루스를 찾아 루카센코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푸틴은 러시아의 정기적 핵훈련이 긴장을 유발하지 않는다며,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핵 관련 국제 약속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나토가 군사훈련을 하는 것과 비교해 특별할 건 없습니다."

벨라루스에는 이미 러시아의 전략핵무기가 배치돼 있는데, 양국은 연합 국가를 추진할 정도로 밀착관계입니다.

▶ 인터뷰 : 루카센코 / 벨라루스 대통령
- "러시아와 벨라루스라는 연합 국가의 통일된 산업 정책 형성을 완료하는 게 중요합니다."

5선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은 곧 우즈베키스탄을 찾을 예정인데, 지난 주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우호국들을 다니며 결속을 다지고 있습니다.

푸틴이 24년 만에 북한 땅을 밟는 것도 머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확한 시기를 못박진 않았지만, 크렘린궁은 푸틴의 북한 방문 준비가 진행중이라고 재차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교욱입니다.
[education@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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