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택시 들이받고 경찰 피해 달아난 운전자…잡고보니 수배범
입력 2024-05-25 13:27  | 수정 2024-05-25 13:37
서울 강서경찰서/사진=연합뉴스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늘(25일) 신호를 위반하고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로 30대 남성 박모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씨는 전날 오후 9시 20분 서울 강서구 화곡동 도로에서 신호 위반으로 적발돼 경찰이 정차를 요구하자 앞쪽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택시는 사고 충격으로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택시에 타고 있던 3명과 승용차 탑승자 2명 등 모두 5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박씨는 사고를 낸 뒤 차량에서 내려 약 400m를 달아나다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박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신원조회 결과 사기 혐의 지명수배범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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