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만 명이 본 '바다 전망' 숙소 영상의 반전

이탈리아 여행을 위해 온라인에서 '바다 전망'이 예뻐보이는 숙소를 예약했다가 황당한 속임수를 당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지난 21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여성 클라리사 무르지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숙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숙소 내부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보면 멀리서 언뜻 보면 발코니 밖에 바다가 펼쳐져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자 실제 바다가 아닌 '바다 사진'이 붙어있던 것입니다. 심지어 해당 사진은 바로 맞은편 건물 벽에 붙어있었습니다.

영상은 31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무르지아는 "사기당한 기분"이라며 "창밖을 자세히 보니 바다 위에 떠 있는 요트가 움직이지 않았다. 이상한 점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온라인 광고에서 그림 같은 '바다 전망' 사진을 본 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르지아는 해당 리조트가 인기 휴가지로 알려진 곳이라며 정확한 위치는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예약한 '바다 전망' 숙소 창밖 전경/사진=클라리사 무르지아 틱톡 캡처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