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 거 아니니까" 자전거 내동댕이?...누리꾼 '부글부글'
입력 2024-05-24 10:33  | 수정 2024-05-24 10:41
버스가 도착하자 타고 있던 자전거에서 급하게 내리는 남성.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타고 있던 공유 자전거를 내팽개치고 그대로 버스에 올라탄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버스정류장 민폐 최고인 남자'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 속 남성은 공유자전거를 타고 달려오다 넘어지듯 급하게 멈춰섭니다.

이내 자전거를 내팽개친 남성은 그대로 버스에 올라탑니다.

남성이 타고 온 공유자전거는 넘어진 채 덩그러니 방치됩니다.

자신이 타고 온 공유자전거를 반납 처리도 하지 않고 그대로 내팽개치고 떠난 남성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유자전거 그냥 없애면 안 되냐", "너무 이기적이다", "책임감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다", "킥보드나 공유자전거 제대로 된 위치에 세우면 안 되는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버스가 도착하자 타고 있던 자전거에서 급하게 내리는 남성.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편, 최근 공유자전거와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의 수가 늘어나면서, 관련 사고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의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건수' 조사 결과 ▲2017년(117건) ▲2018년(225건) ▲2019년(447건) ▲2020년(897건) ▲2021년(1,735건) ▲2022년(2,386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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