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김호중, 압수된 휴대전화 비밀번호 제공 '모르쇠'..증거 인멸 정황
입력 2024-05-24 06:00 
지난 21일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김호중 / 사진 = 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명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압수된 자신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여태껏 경찰에 제공하지 않았던 것으로 MB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김 씨의 아이폰을 전달 받았지만 포렌식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휴대전화에 이번 사건과 관련한 다수의 증거 자료가 담겨있을 가능성이 큰 만큼, 수사당국은 김 씨가 사건 은폐와 증거인멸을 시도한 강력한 정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24일) 오후 12시에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이러한 정황을 바탕으로 구속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는 방침입니다.

[ 안정모 기자 an.jeongm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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