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포서 노란색 장난감 오리 1만마리 레이스 펼친다
입력 2024-05-23 18:19  | 수정 2024-05-23 18:21
장난감 고무 오리/사진=김포시 제공

김포시 일대에서 1만 마리에 이르는 노란색 고무 오리 떼가 레이스를 펼칠 예정입니다.

경기도 김포시는 내달 2일 고촌읍 아라마리나 일대에서 장난감 고무 오리를 이용한 '덕레이스'를 진행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덕레이스는 미국·영국·호주 등 세계 곳곳에서 열린 시민 참여형 대회로 장난감 고무 오리들을 강 위에 놓고 강물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동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시는 출발 장소에서 50m가량 떨어진 골인 지점에서 상위 10위 고무 오리 주인들에게는 순위에 따라 고급 헤어드라이어, 호텔 숙박권, 크루즈 탑승권 등을 증정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김포 대표축제 아라마린 페스티벌의 주요 행사로 준비됐습니다.

참가 희망자는 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을 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신청을 한 뒤 1개당 3천원을 주고 장난감 오리를 사면 됩니다.

김포시 관계자는 "바쁘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하는 것이 바로 축제의 묘미"라며 "일상 속 비타민이 될 이번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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