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빚이 수입보다 많아"…'양육비 피소' 김동성 요즘 뭐하나 봤더니
입력 2024-05-23 17:59  | 수정 2024-05-23 18:00
굴삭기 위에 앉아 햄버거 먹는 김동성/사진=인민정 인스타그램 캡처

양육비 미지급 논란에 휩싸였던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김동성의 부인 인민정은 어제(22일) 인스타그램에 남편의 건설 현장 근무 모습을 공개하며 "우리의 이중생활. 길에서 먹는 햄버거는 꿀맛"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사진 속 김동성은 안전모 등을 착용한 차림으로 근무 중 잠시 휴식을 취하며 햄버거를 먹고 있습니다.
김동성과 부인 인민정/사진=인민정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인민정은 지난달 6일 남편과 함께 건설 현장에서 일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당당하고 줄 돈을 줘야 당당하고 이 길이 안 되면 저 길로 가면 되니 크게 마음을 먹고 오빠와 같이 안전화를 신었다"며 "용기가 필요했던 나에게 오빠는 많이 미안해하며 위로해줬다. 삶이 참 힘들고 버걱지만 그럼에도 힘을 내고 버티고 버틴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김동성은 전 부인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전처는 "201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약 8천만 원의 양육비를 받지 못했다"며 지난해 11월 양육비 이행법 위반 혐의로 김동성을 고소했습니다.

이에 김동성은 "빚이 수입보다 많아 양육비를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활고를 호소했습니다.

김동성은 2004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18년 이혼했습니다. 이후 2021년 5월 인민정과 재혼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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