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연금개혁, 마지막 기회...영수회담 용의도"
입력 2024-05-23 14:19  | 수정 2024-05-23 14:2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

21대 국회 임기가 오는 29일 마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임기 내 연금개혁안 처리를 위한 정부여당의 전향적 입장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3일) 페이스북에서 국민연금 개혁,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우리사회의 최대과제인 국민연금 개혁안 문제는 아직까지도 처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공론화위원회 시민대표단이 숙의를 통해서 17년 만에 개혁안을 어렵사리 도출해 냈음에도 국회에서 또다시 논의가 공전하는 부끄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21대 국회에서 연금개혁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미래세대의 부담은 그만큼 늘어난다”며 전문가들은 이대로라면 2030년경부터는 노후소득 보장은 물론, 자본시장에서도 큰 혼란이 발생할 것이란 경고를 내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조속한 개혁안 처리를 위해 소득대체율을 당초 제시했던 50%에서 45%로 낮추겠다는 결단을 내렸다”며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5% 방안은 윤석열정부가 제시했던 안이기도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정권은 민주당의 대승적 결단에도 여전히 자신의 주장만 고집할 따름”이라며 국정에 ‘무한책임을 져야 할 정권이 연금개혁안이라는 국가 중대사를 ‘무한회피해서야 되겠나”라고 반문했습니다.

또한 연금개혁 논의를 위한 원포인트 영수회담도 요청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개혁안 처리를 위해 연금특위 개최를 요청했다. 정부여당이 결단만 하면 28일 본회의에서 연금개혁안이 처리될 수 있다”며 아울러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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