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병사들이 뽑은 '최고의 연예인 행보관'은?
입력 2024-05-23 13:34  | 수정 2024-05-23 13:34
마동석(왼쪽),유재석(오른쪽)/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연합뉴스

마동석과 유재석이 우리 군 병사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행정보급관이 될 것 같은 연예인으로 꼽혔습니다.

국방홍보원 국방일보는 지난 3~12일 '더캠프' 앱에서 의견수렴식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뒤 '5월 병영차트'를 발표했습니다. 설문에는 총 496명의 현역 병사들이 참여했습니다.

'최고의 행정보급관이 될 것 같은 연예인' 집계 결과 영화배우 마동석과 방송인 유재석이 각각 7.9%의 지지를 얻으며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마동석을 1위로 꼽은 병사들은 일명 '마블리'로 불리는 마동석의 캐릭터가 부대원들의 단결을 도모하는 행보관 역할에 잘 맞는다고 평가하며 "겉으론 험악하지만 속은 굉장히 따뜻할 것 같다", "따뜻한 어머니 같은 행보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유재석을 1위로 꼽은 병사들은 '국민MC'로 널리 알려진 그의 소통 능력과 유연함이 행보관 임무에 잘 맞을 것 같다고 평가했고, "병사들의 고충과 의견을 귀담아들어 주고 정서적 소통이 원활할 것", "편안한 분위기로 할 일은 다 하는데 너무 극성은 아닌 딱 행보관스러운 성격" 등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3위는 전체 응답자의 3.8%가 선택한 배우 유해진이 차지했습니다. "적절한 개그와 푸근한 인상이 친근하게 느껴질 것", "같이 작업할 때 유머러스한 말로 힘든 걸 잊게 해줄 것" 등의 이유였습니다.

이밖에 4위·5위는 각각 이수근(2.6%), 김수현(2.4%)이 차지했고, 다음으로 박명수, 아이유, 최민식, 황정민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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