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LA 편도 820만 원인데 매진...누가 타나 봤더니
입력 2024-05-23 10:50  | 수정 2024-08-21 11:05
애견 전용 항공사, 오늘 첫 운항
반려견과 럭셔리 비행 가능
반려견과 보호자의 동반 여행을 위한 전용 항공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강아지를 위한 항공사 바크에어(BARK Air)는 오늘(23일) 뉴욕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첫 운항을 개시합니다.

뉴욕~LA 편도 티켓은 6000달러, 한화로 약 820만원에 달하는데, 첫 비행은 매진됐습니다.

바크에어 측은 기내에 15마리의 강아지와 사람을 수용할 수 있으나, 쾌적한 이용을 위해 한 비행 편 당 최대 10팀까지만 수용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이륙 1시간 전부터 숙련된 동물 전담 컨시어지가 반려견을 위한 맞춤 케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강아지들은 기내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며, 전용 좌석과 침대, 장난감, 스파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비행하는 동안의 안정감을 위해 음악, 보조제, 음료등의 세심한 서비스도 준비돼 있습니다.

바크에어는 런던까지 다섯 시간 정도 걸리는 국제선은 1천100만 원에 준비 중이고, 국내외 160개 도시를 더 연결할 계획입니다.

향후 노선이 늘어나면 점차 가격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누리꾼들은 유튜브 댓글창과 SNS를 통해 "가격이 이코노미 좌석의 10배가 넘는다" "애견 동반이라지만 너무 비싸다" "모든 반려인을 위한 서비스는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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