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학 캠퍼스서 알몸으로 자전거 탄 유학생 입건
입력 2024-05-23 10:36  | 수정 2024-05-23 10:38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정신질환 앓고 있어…최근 학업 스트레스 심해" 진술
알몸으로 자전거를 탄 채 대학 캠퍼스를 누빈 20대 외국인 유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오늘(23일) 아프리카계 국적 A 씨(23)를 공연음란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A 씨는 어제(22일) 오전 11시34분쯤 광주 북구의 한 대학 캠퍼스 안에서 나체 상태로 자전거를 타고 약 15분간 활보하고 다녔습니다.

'남자가 알몸으로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1시50분쯤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A 씨는 범행 당일 자신이 머무는 기숙사에서 옷을 벗고 나와 본인 소유의 자전거를 타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마약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음주를 한 상태도 아니었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최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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