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0일 만에 또…세계 최초 에베레스트 30회 등정
입력 2024-05-23 07:56  | 수정 2024-05-23 07:56
카미 리타 셰르파 / 사진 = AP
네팔인 셰르파 카미 리타, 또 정상
지난 12일 29번 등정 이후 10일만

50대 네팔인이 에베레스트 29회 등정 신기록을 세운 지 10일 만에 한 번 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 올랐습니다.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깨며 30회 등정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지 시간 2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54살 네팔인 셰르파 카미 리타는 이날 오전 남동쪽 산등성이를 통해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습니다.

지난 12일 에베레스트를 29번 오르면서 큰 주목을 받았었는데, 10일 만에 또다시 에베레스트에 올라 자신의 기록을 깬 겁니다.

에베레스트 30회 등정은 세계 최초입니다.

AFP=연합뉴스


카미 리타는 등반 안내인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1994년 처음으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고 아버지의 업을 이어받아 매년 등반가들을 안내하며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습니다.

29회 등정 기록을 세웠던 지난 12일 리타는 "기록은 언젠가 깨지게 마련이라며 전 세계에 네팔을 알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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