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올림픽 드라마 꿈꾸는 '국대 춤꾼' 전지예
입력 2024-05-22 19:00  | 수정 2024-05-22 19:58
【 앵커멘트 】
올해 파리올림픽에선 힙합 음악에 맞춰 길거리에서 추는 춤인 브레이킹이 정식 종목으로 첫선을 보입니다.
여성 브레이킹 댄서를 '비걸'이라고 부르는데요. 올림픽 무대를 꿈꾸는 한국 최초의 국가대표 비걸 전지예 선수를 박규원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 기자 】
음악에 맞춰 풍차처럼 다리를 돌리는 화려한 윈드밀.

공중에서 순간적으로 동작을 멈추는 전매특허 에어 프리즈.

피겨스케이팅, 아이돌 가수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던 소녀 전지예는 중학생 때 처음 접한 브레이킹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 인터뷰 : 전지예 / 브레이킹 국가대표
- "힙합·케이팝·얼반 댄스 막 이런 장르도 다 배웠었어요. 브레이킹이 하나하나 동작들을 해낼 때 쾌감이라고 해야 되나 그렇게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며 승승장구한 전지예는 브레이킹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한국 최초 국가대표 비걸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전지예 / 브레이킹 국가대표
- "처음부터 끝까지 연관성을 계속 지어가면서 그렇게 1분을 추더라도 그런 퍼포먼스를 만들어내는 게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을 하고…."

전지예는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서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술을 실수없이 보여주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전지예 / 브레이킹 국가대표
- "실수 없이 완벽하게 퍼포먼스를 보여 주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스스로도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기 때문에…."

'국대 춤꾼' 전지예가 파리올림픽에서 새로운 드라마를 써내려갈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 래 픽 : 송지수

#MBN #브레이킹 #파리올림픽 #전지예 #박규원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