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내일부터 군의관 120명 신규 투입"
입력 2024-05-22 17:24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내일(23일)부터 4주간 군의관 120명을 신규 배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오늘(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이탈 전공의들에게 "소모적인 갈등과 집단행동을 멈추고 조건 없이 대화의 자리로 나와달라"고 했습니다.

다만 "의대 정원 원점 재검토 같은 비현실적 조건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들의 불이익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중증·응급 환자 수술을 담당하는 수도권 주요 상급종합병원에 66명을 투입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에 30명, 지역별 주요 종합병원·공공의료기관에 24명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등 547명이 현장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정부는 보건의료 재난위기 '심각' 단계 기간에는 근무 기간을 연장하거나 인력을 교체해 비슷한 수준의 파견 인력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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