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다세대주택서 흉기에 찔린 20대 남녀 발견…여성은 숨져
입력 2024-05-21 19:01  | 수정 2024-05-21 19:34
【 앵커멘트 】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20대 남녀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여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는데, 신고를 한 남성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위독한 상태입니다.
이시열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골목 사이로 소방과 경찰차들이 긴급히 출동합니다.

현장감식을 마친 과학수사대원들도 차량에 탑승합니다.

(현장음)
- 혹시 다 정리가 끝났나요. 상황이?
= 따로 답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을 것 같아서….

한 남성으로부터 "살려달라"는 신고가 112에 접수된 건 오늘(21일) 새벽 4시 반쯤.


출동한 경찰은 서울 광진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흉기와 함께 목에 상처를 입은 20대 남녀를 발견했습니다.

▶ 스탠딩 : 이시열 / 기자
- "현장엔 이렇게 폴리스라인이 쳐진 상태인데요.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여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남성은 인근 대학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제3자의 범행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근거는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벽부터 들린 흉흉한 소식에 이웃 주민들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경찰분들이 많이 오시고 그러니까…아주 그냥 얌전한 집안이야. 뭐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어요."

서울 광진경찰서는 남녀 관계를 비롯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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