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오세훈·나경원 맞대결
입력 2010-05-02 18:03  | 수정 2010-05-03 13:09
【 앵커멘트 】
내일(3일) 한나라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경선을 치릅니다.
대세론을 바탕으로 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단일화에 성공한 여파를 몰아 추격전을 펼치는 나경원 의원의 맞대결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원희룡 의원과 단일화에 성공한 나경원 의원은 오세훈 시장의 2012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언급하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 "다음 서울시장 선거는 보궐 선거가 있는 것 아니냐…그때 나의원 출마하면 어떻겠느냐는 말을 개인적인 자리에서 한 적은 있습니다. "

하지만, 오세훈 시장은 재선에 성공해 임기 4년을 마치겠다며 중도사퇴론을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제가 민선 5기 서울시장을 맡게 되면 임기 4년을 꽉 채우는 임기를 완주하는 재선 시장이 되겠다 하는 말을 여러 차례 인터뷰나 여러 기회를 통해 드렸던 적이 있음을 기억하실 겁니다."

이런 가운데 오 시장과 나 의원 간 막판 세 대결도 뜨겁습니다.

오세훈 시장 측은 이미 30여 명의 서울시 당협위원장의 지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대세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20명 이상의 당협위원장 지지를 자신하며 원희룡 의원과 단일화에 따른 상승 추세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경선완주 의사를 밝힌 김충환 의원도 막판 세 규합에 한창입니다.

선거인단은 서울시 대의원과 서울시 일반당원 선거인단, 국민 참여 선거인단과 여론조사 비율 2:3:3:2로 구성됩니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은 내일(3일) 오후 2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집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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