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일 방중설…정부 "지켜보자"
입력 2010-05-02 16:51  | 수정 2010-05-02 18:35
【 앵커멘트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도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재영 기자.

에, 정치부입니다.

지난달부터 꾸준히 나오던 김정일 방중설이 또 나왔는데요.


【 기자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오늘, 내일 중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중국의 준비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중국 단둥 호텔에서는 투숙객들에게 방을 비워달라고 요청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김정일 위원장이 현재 중국에 들어가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방중이 임박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다', '주시하고 있다', '지켜보라' 등의 입장을 내놨습니다.

부인과는 거리가 먼 태도입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이 임박했다는 믿을만한 첩보와 징후가 있고, 정부도 예의주시하는 상황입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초 방중설이 유력하게 퍼졌지만 일정이 사전에 노출되면서 무산됐습니다.

김 위원장이 방중하면 6자회담 복귀 문제와 함께 천안함 침몰에 대해 중국 지도부와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주변의 상황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특히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알려진 김정은이 동행해 국제 무대에 모습을 드러낼 지도 관심거리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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