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여당 신임 지도부와 첫 만찬…"총선 민심 국정에 적극 반영"
입력 2024-05-13 21:21  | 수정 2024-05-13 21:27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성일종 사무총장, 전주혜, 엄태영, 유상범 비대위원, 정진석 비서실장 등과 만찬을 하기 전 산책하고 있다. / 사진=대통령실 제공
황우여 “원활한 국정운영 위해 당정 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을 한남동 관저로 초대해 만찬을 가졌습니다. 상견례를 겸해 총선 이후 중책을 맡은 당 지도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3일) 오후 관저에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들과 만찬을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하자마자 대통령 초청으로 만찬을 개최한 것은 국정 현안, 특히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고,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여당의 적극적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당정이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와의 만찬에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만찬 내내 당 지도부의 의견을 경청했고,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잘 새겨서 국정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에 황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 준비 등 당 현안을 차질 없이 챙기는 한편,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 당정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날 만찬에 국민의힘에서는 추경호 원내대표, 엄태영·유상범·전주혜·김용태 비상대책위원, 정점식 정책위의장, 성일종 사무총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조은희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이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이 배석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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