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컨버전스 시대…한국형 개방 생태계 필요
입력 2010-04-30 18:21  | 수정 2010-05-01 09:39
【 앵커멘트 】
최근 스마트폰으로 TV방송을 볼 수 있고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등 패러다임이 급격히 바뀌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이 주도권을 잡으려면 개방형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한국 경제를 휩쓸고 있는 화두는 '3차원 영상'과 '스마트폰'입니다.

영화 아바타가 불러온 3차원 혁명은 삼성·LG 등 한국 기업으로 하여금 3D-TV에 올인하게 만들었습니다.

애플이 불러온 '스마트폰 혁명'은 더합니다.

애플 아이폰은 휴대전화 선진국임을 자부하던 한국에 큰 상처를 줬습니다.


지난 25년 동안 한국의 방송·통신 정책을 만들어온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창립 기념 세미나에서 융합 시대, 새로운 패러다임의 사고를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방석호 /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 "디지털 기술과 시장, 정부가 힘을 합쳐서 만들어낼 미래의 모습이 대한민국만의 모습은 아닙니다. 융합을 넘어선 미래를 글로벌 시각에서 고민… "

이에 정부는 하드웨어와 콘텐츠가 상호 협력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각 산업이 서로 융합하는 한국형 산업 컨버전스 트렌드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곽승준 /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장
- "조선도 우리가 경쟁력 갖기 위해선 ICT와 융합해야 합니다. 녹색성장 에너지와 IT와 융합시켜버리는 겁니다. "

최근 IT 경쟁력 약화로 인한 정보통신부 부활론에 휩싸였던 우리 사회.

부처 신설보다 창조 경제를 선도하는 패러다임과 공정 환경 거래 조성을 통한 상생 체계 구축이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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