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나흘 만에 반등…1,740선 회복
입력 2010-04-30 16:59  | 수정 2010-04-30 21:07
【 앵커멘트 】
주식시장이 4월의 마지막 거래를 상승세로 기분 좋게 마감했습니다.
유럽발 악재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미국증시가 급등하자 코스피지수도 나흘 만에 반등하며 1,740선을 회복했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강하게 반등하며 13포인트 오른 1,741을 기록했습니다.

그리스에 대한 유럽 국가들의 지원이 조속히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럽과 미국증시가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오전 중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수준의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유럽발 악재가 다소 누그러지자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주식을 대거 사들였습니다.


외국인이 4,300억 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00억 원, 2,300억 원을 팔았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3,700억 원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도왔습니다.

그리스의 자금 지원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에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고 전기전자와 통신업, 화학도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깜짝실적으로 3% 가까이 올라 84만 9천 원을 기록했으며 LG디스플레이도 1분기 실적 호전에 힘입어 신고가를 또 경신했습니다.

코스닥시장도 미국발 훈풍에 이틀째 상승하며 4포인트 오른 52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반도체가 추가 성장 기대감에 3% 이상 올랐고 네오위즈게임즈도 1분기 호실적과 긍정적인 평가에 4% 넘게 급등했습니다.

미국이 블랙박스 장착을 의무화할 것이라는 소식에 인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블랙박스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는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하며 어제보다 6원 50전 내린 1,108원 4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조민주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