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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입체분석 "4년 전보다 강해졌다"
입력 2010-04-30 15:59  | 수정 2010-04-30 18:06
【 앵커멘트 】
이번에 발표된 남아공 월드컵 예비명단을 살펴보면 4년 전 독일 월드컵 때보다 한층 전력이 탄탄해졌습니다.
특히 해외파들이 대거 합류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4년 전보다 더 강해진 축구대표팀의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독일월드컵 당시 아드보카트호(180.2㎝, 74.9kg)와 비교해보면 허정무호(181.9cm, 76.1kg)의 평균 신장은 1.7cm 커졌고, 체중도 1.2kg 늘었습니다.

그만큼 체격 조건이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해외파들의 비율은 더욱 눈에 띕니다.


허정무호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해외파는 무려 12명으로 독일월드컵 때의 7명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양적으로는 물론 질적으로도 확실히 업그레이드됐습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과 이청용, 스코틀랜드리그의 기성용 등 5명의 해외파와 국내파가 조화를 이룬 미드필더는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구 조화를 이룬 것도 특징입니다.

김보경, 이승렬, 구자철 등 경쟁력 있는 젊은 선수들은 물론,

각 포지션 별로 A매치 경력이 풍부한 베테랑들이 포함돼 안정감을 주고 있습니다.

월드컵 무대를 밟아본 선수도 11명으로 역대 최다가 유력합니다.

허정무 감독이 현 대표팀을 역대 어느 대표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하는 이유입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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