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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마지막 생존경쟁…예비명단 30명 중 7명은 탈락
입력 2010-04-30 15:47  | 수정 2010-04-30 18:06
【 앵커멘트 】
앞서 보신대로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할 예비 명단 30명이 발표됐는데요,
이 가운데 7명은 마지막 생존 경쟁에서 탈락해야 합니다.
허정무 감독은 다음 달(5월) 16일 에콰도르전이 끝나고 최종 명단 23명을 발표합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예비 명단 30명 중 골키퍼는 3명입니다.

최종 명단에 들어갈 골키퍼도 3명.

결국, 필드 플레이어 27명 중 7명은 월드컵에 못 나갑니다.

수비수 10명 중에는 황재원·강민수·김형일 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최근 부진한 강민수보다는 극적으로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재원의 생존 가능성이 큽니다.

미드필더 12명 중에는 김보경·김치우·구자철·신형민이 '커트라인'에 걸려 있습니다.

부상에서 갓 회복한 염기훈의 경기력이 미드필더진 생존경쟁의 변수입니다.

공격수 5명 중에서는 박주영·이동국·이근호·안정환의 최종 명단 승선이 유력합니다.

최종 명단에서 탈락해도 김보경·이승렬·구자철 등 유망주들은 월드컵 무대를 간접 경험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정무 감독은 "최종 멤버 외에 2~3명의 예비멤버를 원정길에 데려간다"고 말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에콰도르전이 끝나고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허정무 / 축구대표팀 감독
- "이번 마지막 16일 에콰도르전에서 우리 선수들, 국내선수들한테는 정말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고, 해외에 있는 선수들은 컨디션 점검하고…"

허정무 감독은 최종 명단을 월드컵 개막 열흘 전인 6월 1일까지 FIFA에 제출해야 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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