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①]'창업자 세무멘토링제' 제대로 알고 이용하자!
입력 2010-04-30 12:03  | 수정 2010-04-30 12:03
【 앵커멘트 】
국세청이 처음 창업을 하는 생계형 신규사업자들을 위해 맞춤형 무료 세무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지난 4월1일부터 시행된 맞춤형 무료 세무서비스는 창업자 세무멘토링제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박은정 리포터가 전합니다.


【 기자 】
신규 창업자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일 중 하나가 세금 문제입니다.


세금 문제는 복잡하고 어려울 뿐 아니라 실수를 하면 엄청난 손해를 입을 수 있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세청이 신규 창업자를 위한 무료 서비스 지원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지난 4월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세무업무 전반에 대한 맞춤형 무료 세무서비스인 '창업자 세무멘토링제'가 바로 그것.

▶ 인터뷰 : 이병렬 /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과장
- "경제적 약자들이 최초로 사업하고자 할 경우 사업 초기 단계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도와드림으로써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자 함에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창업자 세무멘토링제는 관할 세무서 직원과 외부 세무사 등으로 짜인 세무도우미가 신규 창업자의 세무업무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세무도우미는 4대 보험 신고, 사업자등록 등 창업 준비단계에서 필요한 사항은 물론 세금 전반에 걸친 사항을 창업자가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인데요.

세무도우미의 지원을 받으려면 관할 세무서에서 멘토링을 신청해야 합니다.

▶ 인터뷰 : 백종분 / 서대문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 "창업자 멘토링을 원하시면 세무서 전용 상담 창구 직원에게 신청하시거나 국세청 126 콜센터를 이용해 납세자보호담당관에게 신청하시면 됩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창업자가 멘토링을 신청하면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이 내·외부 세무도우미를 1명씩 지정해 창업자와 대면할 수 있도록 주선합니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생애 처음으로 화장품 가게를 시작한 정미숙 씨.

정 씨는 관할 세무서에서 창업하려는 사업자들을 위해 무료로 세무서비스를 해준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곳을 찾았는데요.

▶ 인터뷰 : 정미숙 / 생애 최초 창업자
- "세법 지식도 거의 없는 상황이고, 또 그런 상황에서 상가 임대차니 보험이니 행정 절차가 너무 복잡하더라고요"

창업자는 최초로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때까지 지정된 세무도우미에 맞춤형 무료 세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요.

단, 생계형 사업자가 아닌 법인사업자 등은 신청해도 서비스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 인터뷰 : 정미숙 / 생애 최초 창업자
- "처음에 현금 영수증을 발행하는 방법을 몰라 굉장히 곤란했었는데, 세무 멘토링을 통해서 알 수 있으니까 굉장히 편할 거 같고 안심도 되고 그렇습니다"

▶ 인터뷰 : 이병렬 /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과장
- "처음 실시하는 제도인 만큼 제도 시행 과정에서 문제는 없는지 등을 잘 모니터링 해서 창업자들에게 유익한 제도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관리를 잘해나가겠습니다"

국세청은 효과적인 멘토링 업무의 수행을 위해 세무업무 세부사항을 수록한 '생애 최초 창업자 세무가이드' 책자도 발간할 방침입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세금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창업자 세무멘토링제. 생애 처음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라면 꼭 한번 눈여겨볼 일입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구성 권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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