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저출산 맞냐, 저주할 거야"…키즈카페 직원 막말에 학부모 '충격'
입력 2024-05-04 18:03  | 수정 2024-05-04 18:20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한 학부모가 키즈카페 직원이 SNS에 남긴 저주성 글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사연을 전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논란 중인 키즈카페 직원 인스타 스토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에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를 둔 학부모가 남긴 글 내용이 캡처돼 있습니다.

학부모 A 씨에 따르면 최근 아이가 다녀온 키즈카페에서 일하는 직원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게시글을 봤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스토리는 인스타그램에 사진, 영상 등을 올리고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단발성 게시물입니다.

해당 SNS 게시물에 키즈카페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개XX. 저출산 맞냐고 X발. 저주할 거야"라는 글을 작성하면서 키즈카페 사진을 올렸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키즈카페에서 어린이들이 노는 모습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A 씨는 "너무 화가 나서 어떻게 해야 할지 여쭙는다"며 "(직원은) 당연히 아기들 얼굴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은 상태로 SNS에 올려놨으며 제가 올리는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 직접 한 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저렇게 싫으면 다른 데서 알바하지 왜 키즈카페 갔냐", "애들 상대로 뭐 하는 거냐" 등의 지적을 쏟아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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