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자재 값 '슈퍼사이클'…DLS 투자 인기
입력 2010-04-30 05:03  | 수정 2010-04-30 10:25
【 앵커멘트 】
최근 원자재 값의 상승세가 가파른데, '슈퍼 사이클'에 들어가 앞으로 더 오를 것이란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이런 가운데 원자재에 투자하면서 원금보장도 되는 DLS 파생결합증권이 최근 인기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 들어 원자재 값 상승세가 가파릅니다.

특히 철강이 40%, 니켈은 30%, 그리고 플래티늄도 10% 넘게 올랐습니다.

이런데도 글로벌 유동성이 원자재시장으로 계속 몰리면서 슈퍼 사이클에 들어간 것이 아닌가 하는 전망을 낳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현철 /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 "최근 글로벌 유동성이 많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는데 상당 부분이 주식보다 상품 쪽으로 투입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까지 원자재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가 많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원자재 투자가 관심인데, 특히 원자재에 투자하면서 대부분 원금보장이 되는 구조로 만들어진DLS 파생결합증권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실제 올 들어 DLS 발행규모는 1조 4천여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천억 원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유지헌 / 미래에셋증권 파생상품본부 팀장
- "원자재 가격이 올라갈 것 같지만 일반 투자자가 쉽게 접근하기 어렵고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원금 보장으로 구성된 DLS에 관심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다만, DLS는 기대수익률이 6~7% 정도로 높지 않은데다, 수익이 만기일과 중도상환일에만 주어지기 때문에 중간 환매 때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합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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