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천 동·미추홀 낙선한 남영희, 선거 무효소송 제기
입력 2024-04-28 17:16  | 수정 2024-04-28 17:31
남영희 지지 호소하는 이재명 대표/사진=연합뉴스
"선과위가 개표 과정 제대로 공표 안 해"

4·10 총선 인천 동·미추홀을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에게 아깝게 패한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선거 무효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남 전 부원장은 어제(27일) 페이스북에 "내일(2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선거 무효소송 제기 기자회견을 연다"고 작성했습니다.

인천 동·미추홀을 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 과정을 제대로 공표하지 않는 등 선거 사무규칙을 위반해 절차적 오류가 발생했다는 주장입니다.

남 전 부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윤 의원에게 1025표 차이로 낙선했습니다. 4년 전 총선에서도 같은 대결에서 171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석패한 적이 있습니다.


앞서 남 전 부원장은 총선 당일 지난 10일에도 개표 과정에서 일부 투표함의 재확인을 요구하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후 남 전 부원장은 선거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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