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인대회 나이 제한 없앴더니…아르헨서 60세 변호사 우승
입력 2024-04-27 17:01  | 수정 2024-04-27 17:07
미스 브에노스아이레스 우승자/사진=X(옛 트위터) 캡처 @Marqueso

아르헨티나 미스 유니버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60대 여성 변호사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타임스 등에 따르면 라 플라타 출신의 변호사이자 기자인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60)가 미스 유니버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선정됐습니다.

미스 유니버스 측이 올해부터 미인대회 참가자의 연령 제한을 폐지하면서 18∼73세 사이의 참가자 34명 중 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기존에는 1958년부터 이어져 온 규정에 따라 18∼28세 사이의 참가자만 출전할 수 있었습니다.

로드리게스는 미인대회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대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여성의 신체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또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새로운 무대가 열리고 있다. 저는 그 첫 번째 주인공이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다음 달 25일 개최되는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에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대표해 출전할 예정입니다.

한편 전 세계를 대표하는 미인들이 경쟁하게 되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오는 9월 24일 멕시코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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