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46용사 영면] 심정 드러낸 중국…국제분쟁 경계
입력 2010-04-29 11:03  | 수정 2010-04-29 12:38
【 앵커멘트 】
천안함 사고와 관련해 수동적인 자세를 보였던 중국이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중국은 천안함 사고가 국제적 분쟁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은 천안함 사고가 6자회담에 앞서 국제적으로 쟁점화되는 것을 경계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는 간담회에서 남북 양측은 형제로서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하고,

이견과 문제가 있어도 대화와 협상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고로 인해 6자회담의 재개 과정이 영향을 받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대사는 비록 6자회담이 재개과정에서 중단요인이 생겼지만, 남북 양측이 더욱 공동으로 노력해야 하고, 회담 관련국들은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천안함 사고에 북한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국의 심정은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6자회담 재개에 노력을 기울이며 북한과 세계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또,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커트 캠벨 국무차관보는 중국 측에 책임 있는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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