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통사고 낸 뒤 카페로 돌진...7명 다쳐
입력 2024-04-25 11:29  | 수정 2024-04-25 11:41
좌회전 사고 현장 /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찰, 70대 운전자 조사 중

경기 양평군의 한 교차로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차량이 직진 차량과 충돌한 뒤 도로 옆 카페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25일) 경기 양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8분쯤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70대 A씨의 아반떼 승용차가 직진하던 50대 B씨의 티볼리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이후 티볼리 차량이 충격으로 튕기며 옆 차선에 있던 20대 C씨의 셀토스 차량을 충돌했고, A씨의 아반떼 승용차는 계속 주행해 도로 옆 카페 건물로 돌진했습니다.

A씨 차량은 카페 건물 외벽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섰습니다. 이 충격으로 카페 유리창이 파손됐으나, 건물 내부까지 차량이 진입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들과 동승자 등 5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카페 창가에 있던 20대 손님 D씨가 깨진 유리 조각에 팔을 다쳐 현장에서 치료받았습니다. 카페에는 관계자를 포함해 총 15명이 있었으나 다른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직진 차량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좌회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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