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자들에 물었다...추가 투자 1순위는
입력 2024-04-25 10:50 
사진=연합뉴스 자료
부자 10명 중 6명이 올해 경기 악화를 전망한 가운데, 만약 추가 투자를 한다면 1순위는 부동산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대한민국 부자들의 금융행태를 분석한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자)들은 올해 실물 경기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실물경기 악화를 예상한 응답은 전체의 63%에 달했으며, 유지는 26%, 개선될 것으로 평가한 응답은 11%에 그쳤습니다.

올해 추가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 1위는 부동산(24%)이었으며, 2위는 예금(22%)이었습니다.


매입 의향이 있는 부동산은 중소형 아파트가 가장 많았고, 토지, 꼬마빌딩이 뒤를 이었습니다.

올해 추가 투자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전체의 약 16%로 지난 조사(5%) 대비 크게 늘었습니다.

보고서는 "올해 자산 재조정 계획이 없다는 응답이 높아진 것과도 맥을 같이하며 두드러지는 호재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하는 듯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하나은행 프라이빗 뱅커(PB)들은 올해 눈여겨봐야 할 자산으로 ▲ 채권 ▲ 상장지수펀드(ETF) ▲ 외화 등을 꼽았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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