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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468호 '쾅'…최정,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
입력 2024-04-25 09:06  | 수정 2024-04-25 09:32
【 앵커멘트 】
프로야구 SSG의 간판 타자 최정이 개인 통산 46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리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썼습니다.
프로농구에서는 kt가 LG를 꺾고 1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스포츠 소식 이규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팀이 4대7로 끌려가던 5회 초, 최정이 롯데 선발 이인복의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기며 거대한 아치를 그립니다.

이번 시즌 10번째이자 통산 468호 홈런으로, 최정은 이승엽 두산 감독을 넘어 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쓴 최정에게 SSG 이숭용 감독은 꽃 목걸이를 건넸고, 상대팀 주장 전준우도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꾸준함의 대명사인 최정은 이번 홈런으로 사상 첫 1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대기록도 함께 세웠습니다.


팀의 주장 추신수도 앞선 2회 초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치며 한·미 통산 2000안타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선수들의 신기록 행진에 힘입어 SSG는 롯데를 12-7로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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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kt가 LG를 꺾고 1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배스가 혼자서 40점을 몰아쳤고, 신인 문정현이 4쿼터 후반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t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면서 이번 결승전은 허웅과 허훈의 '형제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습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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