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개 보훈병원에 'PA 간호사' 175명 배치

국가보훈부가 전국 6개 보훈병원에 진료지원(PA) 간호사 175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보훈병원이 올해 임용할 예정이던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 56명 중 53명이 입사를 포기했으며 이미 임용됐던 전공의들도 90% 이상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근무지를 이탈했습니다.

중앙(서울)·광주·부산·대구·대전·인천보훈병원에서는 현재 이탈한 전공의를 대신해 전문의가 병동과 응급실 당직 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중앙보훈병원에는 지난달 25일부터 군의관 2명과 공보의 1명이 파견돼 근무하고 있으며, 부산보훈병원은 가정의학과 등 일부 진료과에서 비대면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어제(24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6개 보훈병원의 원장 및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경영진과 간담회를 열고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